승마장을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말이 시내 도로를 활보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큰 사고 없이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23일)저녁 경기도 여주시 점봉동입니다.
왕복 6차선 도로에 난데없이 까만 말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혹시나 부딪칠까 경찰차 여러 대가 출동해 말을 에워쌌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낯선 광경을 지켜봅니다.
뒤에 오던 차들이 거북이운행 하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말은 태연히 제 갈 길을 갑니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없었습니다.
YTN에 영상을 제보한 시청자는 갑자기 도로 건너편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던 말을 보고 깜짝 놀라 영상을 찍어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40분가량 도로를 활보하던 말을 인근 대학교로 몰은 뒤 수소문 끝에 찾아낸 주인에게 넘겼습니다.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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