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20일만 최다…거리두기 완화 앞두고 비상

연합뉴스TV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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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20일만 최다…거리두기 완화 앞두고 비상

[앵커]

다음 달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되며 사적모임에 대한 제한도 완화되는데요.

이를 앞두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이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9명, 지난 4일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달 초부터 100명대에서 200명대 초반을 오르내리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 또한 사흘 연속 400명을 크게 웃돌며 전반적인 확진자 규모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아동복지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고, 학원과 교회, 노래방 등 일상 공간에서의 확산이 지속됐습니다.

특히 학원 시설 등을 매개로 하는 학교 밖 감염이 지속되며, 2학기 등교 수업 정상화를 앞두고 우려를 더 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강사들이 지난주에 마포구에서 지인모임을 가진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고, 유치부하고 초등부가 있는 이런 영어학원에서 강사, 그다음에 원생에게 추가 전파가…"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방역 이완 현상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은 7월 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 점검 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각 지자체에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로운 방역 조치를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며, 소상공인이나 감염취약자에 대한 우선 접종 등 종합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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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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