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600명대 확진…"다음달 방역 고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600명을 넘었습니다.
확산세가 지난주보다 커진데다, 세계적으로 전파력이 훨씬 강한 변이 바이러스까지 번지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68명입니다.
나흘 연속 600명대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400~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난주보다도 감염 확산세가 커진 모습입니다.
여기다 세계적으로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611명, 해외유입이 57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60명, 경기 185명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75%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8명, 강원 23명, 울산 22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149명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3명 늘어 누적 2,012명이 됐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4만6,000여 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1차 접종자는 국내에서 모두 1,526만여명에 달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7%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되는데 백신 접종은 다음 달 말부터나 본격 재개 예정이라 사실상 이달 말과 다음 달이 방역의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단체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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