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로나19 신규확진 668명…확산세 다시 거세지나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로 늘어나면서, 유행이 다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견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다음 달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완만한 감소세 속에 주간 단위 최다 확진자가 500명대로 떨어졌었는데, 이번 주에 다시 600명대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특히 경기도의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들 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이 초등학생 수강생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사례를 두고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 사례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일단 델타 변이 여부를 분석 중인데, 결과는 언제쯤 나오나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워낙 전파력이 세다 보니 잠깐 스치기만 해도 감염된다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중국에선 식당 화장실에서 14초가량 마주쳤는데 델타 변이가 전파된 사례도 있었다는데, 실제 스치기만 해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국내 항체치료제로는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치명률에 대한 보고도 나온 게 있나요? 일각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자는 의견도 제기하는데요. 접종 간격 단축 필요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세계보건기구도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중 인도발 델타 변이가 가장 전염성이 높다며, 최소 85개국으로 확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전파력이 거세다는 건데, 한편으론, 선제적으로 왜 막지 못했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7월 새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움직임에 해외 각국이 백신 접종 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국내에서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건 아직 이르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정부는 다음 달부터 시행될 새 거리두기 지역별 단계를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요. 현재 유행 상황으로 보면, 수도권은 2단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비수도권은 1단계가 각각 적용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교수님은 어떤 단계 적용이 적합할 거라고 보십니까?
올해 2월 말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4개월간의 상반기 백신 접종 일정이 거의 마무리됐는데요. 이달 말까지 1차 접종률 30%를 넘을지 주목됩니다. 30%를 넘으려면 20만5천명을 더 늘려야 하는데, 30% 돌파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접종 연령 상향 조정 여부가 내주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은 후 사망한 30대 사례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접종 연령이 상향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상향된다면 몇 세가 기준이 될지 궁금한데요?
미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젊은 층에서 심장 질환이 보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의를 요구했는데요. 우리나라도 다음 달 고3 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3 화이자 백신 접종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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