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성남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하굣길에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엿새째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동선이 끊긴 곳엔 CCTV도 없어, 실종된 학생의 어머니는 목격자 제보가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안경을 쓰고, 회색 교복 바지에 흰색 운동화 차림의 남학생이 에스컬레이터를 오릅니다.
지난 22일 5시 22분쯤, 실종된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군이 문제집을 사고 서현역 인근 서점을 나서는 모습입니다.
6분 뒤, 김 군이 육교를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버스 정류장에 대기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습니다.
김 군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9시쯤 들어가겠다"고 이모에게 보낸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자정이 돼도 아들이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했습니다.
실종 엿새째,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