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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밤 10시 이후 거리 곳곳 술판..."외국인 통제도 어려워" / YTN

YTN news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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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 ’노 마스크’…사적 모임 금지도 ’나 몰라라’
술집 주인 "가게 영업 끝난 뒤 술판…통제 안 돼"
외국인 많은 곳 방역 관리 ’허점’…근처 주민도 불안
방역 당국 "언어적 장벽 때문에 신속 대응 어려워"


홍대 술집 외국인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으로 지금까지 1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아직 전파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홍대 주변 상인들은 늦은 밤 방역 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밤 10시를 넘긴 시각, 서울 홍대 거리 모습입니다.

술집은 모두 문 닫았지만, 술 취한 사람들이 곳곳에 모여 있습니다.

서로 다닥다닥 붙어 웃고 떠드는데, 마스크는 제대로 쓰지도 않았습니다.

술집 주인들은 영업이 끝난 이후가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길거리에서 술판이 벌어지는데,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홍대 술집 관계자 : 길에서 엄청나게 몰려 있는 이 인파나, '턱스크' 하고 외부에서 술 먹는 이런 인원들이 코로나 환자가 돼서 다중이용업소에 들려서 QR로 잡아내면 뉴스가 또 나와요. 이랬을 때 자영업자들이 진짜 허탈해요.]

특히, 홍대처럼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다른 곳보다 방역 관리에 어려움이 더 생기곤 합니다.

[김수현 / 서울 공덕동 : 여기 양옆에 골목길에서 외국인들이 모여서 마스크도 잘 안 끼고 술 드시고 해서 아무래도 많이 무섭고, 불쾌한 느낌도 조금 들었던 것 같아요.]

방역 당국 입장에선 언어적 장벽 때문에 역학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권일오 / 서울 마포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언어적인 소통. 그게 이제 역학 조사할 때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당장 7월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으로 방역 지침이 다소 완화되는 만큼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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