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확정에 주민 반발…지자체 연대 추진
[앵커]
GTX-D 노선이 김포에서 부천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결정되자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일부 주민들은 원안이 유지돼야 한다며 직접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 시내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는 GTX-D 노선과 관련된 현수막이 걸려있는데요.
시민들은 교통 편의성을 이유로 노선이 서울 강남까지 연결되어야 한다고 여전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오는 열차마다 긴 줄이 늘어섭니다.
GTX-D 강남 직결이 무산된 것을 두고 시민들은 허탈감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김포 시민들이 강남 쪽으로 출근을 많이 하는 영향도 있고, 김포 시민이 너무 많잖아요 더 많아질 거고. 심적으로 힘들었죠."
"정부의 공정하지 못한 행정 행태 때문에 의회도 지금 분연히 울분을 가지고,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최대 2040년 준공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파악할 게 아니고 수요 조사를 해서…"
시민들은 오는 주말 차량 시위를 열기로 했습니다.
"거의 20년에 거쳐 배분해서 비용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안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김하선(김포~하남)을 계속 주장하고 관철시킬 겁니다."
반면 다른 GTX 노선과의 연계, 5호선 연장 등 단기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옵니다.
"여의도와 용산을 거쳐서 서울 도심으로 집결할 수 있는 서부 광역 급행철도가 확정됨으로써 그동안의 문제점을 진전되게 해소할 수 있었다…"
경기 김포, 부천,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는 GTX-D 노선 원안을 지키기 위해 계속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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