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강화된 1단계 시행...노래방 매개 확산 '예의주시' / YTN

YTN news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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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돼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에서는 최근 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강화된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대전은 사흘째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방역 수칙은 예정대로 완화됐는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식당가 주변으로는 대전 지역 관공서가 밀집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유동 인구가 비교적 많은 곳인데요.

완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되면서 이곳 식당과 카페 등은 오늘부터 8명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해제된 건 지난 1월 이후 6개월만입니다.

모든 업종에서 영업제한 시간도 해제되면서 상인들은 숨통이 다소 트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요.

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대전에 적용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된 1단계입니다.

1단계 방역 수칙을 따르지만 일부는 2단계에 해당하는 조치가 적용된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결혼식과 장례식을 제외한 모든 행사와 모임, 집회는 100명 미만인 경우만 허용되며, 종교시설의 소모임과 식사, 숙박도 금지됐습니다.

대전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최근 노래방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1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5.8명으로 2단계 적용 기준인 15명을 넘어 선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방역이 너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우선 이번 주말까지 확산 추세를 지켜볼 방침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요하게 상황을 바라고 보고 있고, 또 다른 변수가 조금 더 생기면 적극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 인근 식당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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