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대선 후보 이재명.윤석열 테마주가 올해 상반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오른 1,035.6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0일에 기록했던 올해 최고가 1,031.88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함께 2000년 9월 6일, 1,074.10 이후 20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바이오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좋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가장 중요하게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게 IT,소재,장비, 부품 이런 쪽이라는 거죠.]
반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0.44% 내린 3,282.06에 마감하며 최근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다른 것보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그 이슈가 가장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선 주자들과 엮인 테마주였습니다.
상반기 최고 주가 상승률 882.27%를 기록한 이스타코는 부동산 매매·임대업을 하는 회사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장기공공주택 정책 테마주로 꼽혀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두 번 째로 상승률이 높은 687.35%를 기록한 영어교육 업체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회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엮였습니다.
이스타코와 NE능률은 모두 거론되는 정치인과 무관하다고 공시했지만 두 대선 주자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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