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남부지방에 최고 40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오늘 하루 200mm의 폭우가 더 내린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장맛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밤사이 말 그래도 물 폭탄이 쏟아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남부지방,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전남 해남군 현산면으로 486.5mm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전남 장흥과 진도에도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장흥 관산읍에는 1시간에 79mm의 비가 내려 관측 사상 7월에 내린 비로는 가장 강했습니다.
지금도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남과 경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남부에는 최고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확산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충청지방이 주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이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를 쏟는 게릴라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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