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잠시 뒤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얘기와 이를 위한 야권 통합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별도로 연대 움직임에 먼저 나설지, 국민의힘과의 합당이나 입당을 우선으로 할 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 가보시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벌써 오셨어요? 잘 계셨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안녕하셨습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앉으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어제는 대전 가시고 굉장히 바쁘셨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제가 사실은 토론전 행사하고 주한규 교수 면담이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이스트에 가느라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어제 만나신 카이스트 원재료공학과 거기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포용 원전 프로젝트를 하는데 국가정책과 달라서 연구비가 굉장히 부족한 그런 형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재단이 있는데요. 거기서 연구비를 대주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정부 정책과 다르더라도 계속적으로 그 일을 추진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옳겠다고 생각해서 거의 제 사비를 털어서 연구비 대주고 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정말 의미 있는 일 하고 계십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다음 정권에는 이게 국가적으로 중요한 국책사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SMR이 과거에는 군사적으로 핵탄두나 핵추진 잠수함 이런 데 쓰이던 걸 민간 부문으로 전환이 잘 되면 핵 폐기 문제라든가 안정성 문제라든가 이런 게 더 국민들이 볼 때에도 지금도 상당히 안전합니다마는 더 안전한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또 이게 송전 비용이라든가 이런 것도 많이 줄일 수 있고. 굉장히 유용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너무 정확하게 알고 계셔서 원자력 전문가와 대담하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별말씀을요. 신문에서 읽은 게 전부입니다. 대표님 앞에서 제가 이런 과학기술 얘기하면 안 되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아닙니다. 저는 사실 이 자리가 저희 대선 캠프가 있던 곳입니다. 처음 제가 2012년에 정치를 하려고 시작했을 때 ... (중략)
YTN 이정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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