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식당 등 일상공간에서 감염 '비상'...수도권 확진자가 85% / YTN

YTN news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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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백화점과 여의도 식당 등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산발적 감염도 계속됐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85%를 차지했습니다.

박기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지난 4일 지하 식품매장 직원을 시작으로 사흘 만에 48명이 확진됐기 때문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였으나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탈의실 등을 공동이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백화점은 이틀 동안 문을 닫았고 직원 2,6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고객들의 경우 방문 기록이 남지 않아 방역 당국이 지난달 26일부터 열흘 내 방문자는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미희 / 서울 구로동 : (선별진료소에) 많이 줄 서 계시더라고요. (백화점 방문한) 직장 동료분 중에 실제로 검사받고 음성 받으신 분도 계시고, 그런 것들에서 체감이 됐던 것 같아요.]

한창 북적거릴 점심시간에 상가 지하식당이 텅 비어있습니다.

지난 5일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여운용 / 인근 상인 : 코로나19 때문에 뉴스에 나왔다고 해서 갑자기 사람 왕래가 없어요.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는데, 오늘부터 아주 심하네요.]

여의도에선 식당과 쇼핑몰에 이어 증권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지만, 추가 확산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오지민 / 인근 직장인 : 자주 갔던 곳들이라 더 우려가 됐고 돌아다닐 때 더 조심하고 있어요. 조금 더 사람 적을 만한 식당이나 좀 더 열린 공간의 식당을 찾고 있어요.]

서울에선 하루 5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치를 넘어섰습니다.

또, 수도권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85%가 나왔는데 지난해 말 역대 최대를 기록했을 때 보다 15%포인트 가까이 더 수도권으로 쏠려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역학 조사 역량을 집중하고 방역 수칙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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