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앞둔 도쿄 지역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가 다시 선포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도쿄에 다음 달 22일까지를 시한으로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한다는 방침을 여당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 지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되면 지난해 4월 이후 4번째가 됩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 스가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도쿄, 오사카 등 10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려진 '중점조치'를 연장할지와 수위가 좀 더 높은 '긴급사태'를 도쿄에 다시 선포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오늘 저녁 관저에서 각료들과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 뒤 취재진들에게 "도쿄의 감염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만전의 체제로 감염을 억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스가 총리의 언급을 근거로 도쿄에 적용 중인 '중점조치'가 '긴급사태'로 상향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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