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교생들이 집단으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항공편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뉴욕포스트 등은 현지시각 5일 오전 샬럿 더글러스국제공항의 아메리칸항공사 기내에서 보스턴 지역 고등학생 30여 명이 2시간 이상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채 욕설을 퍼붓고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항공기는 오전 9시 반쯤 서인도제도 바하마의 수도 나소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학생들의 난동으로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렵게 시간을 내 여행 계획을 세운 승객들은 하루를 허비하게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승객들에게 호텔 숙박권을 제공했는데, 고교생들은 나이 규정 때문에 호텔에 가지 못하고 공항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고교생들은 다음 날 승무원들의 지시를 잘 따르겠다는 약속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다시 탑승이 허용됐습니다.
YTN 김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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