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75명…코로나19 유행 후 역대 최다
[앵커]
어제(7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75명으로 코로나 유행 이후 일일 확진자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현상황을 '4차 대유행' 초입으로 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75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1,240명보다 35명 많은 것으로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입니다.
신규 환자 수가 3차 유행 정점 수준을 넘어섰고 이틀째 1,200명대를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1,227명이고 해외유입은 48명입니다.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에서만 994명이 감염돼 전체 지역환자 중 81%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77명, 부산 55명, 제주 17명, 강원 15명 등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자 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함께 오늘(8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이 핵심 방역수칙을 단 한 번이라도 위반하면 경고 없이 바로 열흘간 운영을 중단하도록 하는 등 방역 강도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 적용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어제 3만5,000여명 늘어 현재까지 모두 1,547만여명에 달합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30.1%입니다.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555만여명으로 접종률은 10.8%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