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역대 최다…수도권 거리두기 선제 격상 검토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유행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 상황을 '4차 대유행' 초입으로 본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5명,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1,227명인데, 수도권에서만 81%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외 훈련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가 있는 충남에서 77명이 나오는 등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4차 대유행 진입 단계로 봤습니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9일째 80%를 넘긴 상태에서 전파력이 더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도 전 주에 비해 3배가 늘어난 상황.
정부는 일단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서울의 거리두기만 단독으로 높이는 안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선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수도권은 1,000명, 서울은 389명이 사흘 연속 이어져야 가장 높은 4단계에 해당하는데, 서울은 이틀째 이 기준선 안에 든 상태입니다.
"종합적인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하고, 또 지자체하고의 협의 또 중대본 내에서의 협의 등을 거쳐서 단계조정에 대한 부분들은 계속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새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만5,000여 명으로 현재까지 모두 1,547만여 명이 됐고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1%입니다.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555만여 명으로 접종률은 10.8%를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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