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1천 명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만큼 가장 강력한 4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천 17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66명 늘었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오늘 발표될 확진자 수는 사상 최대 규모였던 어제 1,275명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체 감염의 80% 가까이가 수도권으로 몰렸습니다.
여기에 부산에서도 어제 하루 새 60명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비수도권으로도 감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현 상황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