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378명…사흘 연속 역대 최다
[앵커]
어제(9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78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8명입니다.
이는 7일 1,275명, 그제 1,316명에 이어 사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4차 대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1,320명 가운데 서울이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 환자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겼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등으로 22.7%의 비중을 차지하며 이틀 연속 20%를 넘겼습니다.
최대 규모 확진에 비해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치명률은 1.2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038명이 됐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곳곳으로 퍼지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데요.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전역에서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하며 방역 고삐를 바짝 죌 방침입니다.
접종을 완료한 이들을 여기서 제외하는 완화 조치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식당과 카페, 학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고, 클럽과 헌팅 포차 같은 유흥주점은 영업이 중단됩니다.
한편,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57만여명으로 인구 대비 30.3%를, 2차까지 완료한 사람든 580만여명으로 11.3%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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