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최다 확진...수도권, 첫 천 명대 발생 / YTN

YTN news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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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0명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으로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같은 '4차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높아지는데요.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시고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경우]
안녕하세요.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19 신규 확진 수가 사흘째 최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여지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경우]
최근 유행에 두 가지 특징점이 있는데 이틀 동안 600명대에서 갑자기 1200명대로 급증한 것 그리고 최근 사흘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주 폭발적인 증가세는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래도 여전히 많다는 점들을 봤을 때 아무래도 이렇게 갑자기 증가한 것은 확진자가 갑자기 늘었다기보다는 우리가 그만큼 검사 지연이 있었다. 그리고 확진자들을 저평가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왜 검사지연이 일어났을까를 분석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감염되는 연령층이 고령층 같은 경우에 예방접종을 통해서 중증이나 증상을 심하게 앓는 분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경증이나 무증상의 젊은층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조기 인지가 늦어지고 또 인지했을 때 확진자들, 접촉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만큼 많이 이미 N차 전파가 된 상태에서 검사하는 대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을 가능성을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우리가 그만큼 검사 건수가 부족할 수도 있었다고 봐야 될 것 같고 또 나중에 어떤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혹시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사용 여부도 한번 확인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사례에서 본 것처럼 수도권뿐만 아니라 일부 비수도권, 특히 수도권만큼 인구밀도가 높고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확진자 수가 특히 젊은층의 감염 같은 경우는 우리가 진단 지연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검사 같은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봐야 되는 것을 시사할 수가 있겠고요.

두 번째는 지금 이게 확진자 수 자체가 많은 것은 우리가 어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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