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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주말에도 선별진료소 북새통

연합뉴스TV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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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주말에도 선별진료소 북새통
[뉴스리뷰]

[앵커]

주말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시민들 발길이 끊이지 았습니다.

연일 신규확진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만큼 검사 받으려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뒤 맞는 첫 주말.

이른 아침부터 선별진료소 앞에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검사를 받으라는 방역당국의 당부에 따라 진료소를 찾는 시민들 발걸음이 계속됐습니다.

서울시 일일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던 지난 7일부터 연일 7만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당분간 나들이나 휴가 계획을 미루고 집에만 머물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동선이 겹쳐서 검사 받으라고 연락이 왔어요. 항상 조심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마스크 쓰고. 백신 맞고 전반적으로 나아질 때까지는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너무 확 늘기도 했고, 어디서 감염될지 모른다는 걱정에 검사 받으러 왔어요. 웬만하면 집에 있었으면 좋겠고요. 더이상 확진자가 더 많이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백신 접종자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는 만큼, 이미 백신을 맞은 어르신도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백신을 맞았지만 2주 전에 저를 잠깐 스쳐간 분이 확진 판정 받았다고 해서 건강검진 끝나고 바로 검사받으러 왔어요.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방송 나오는 대로 하라는 대로 일단 해요. 절대 안 돌아다녀요."

특히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와 각 지자체는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 시간도 보다 늘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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