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9월 서해에서 북한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위기에 처한 국민을 외면한 정부는 더 이상 정부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어제 서울 수송동에 있는 캠프 사무실에서 피살 공무원의 부인과 형 이래진 씨를 만나 사건 경위와 정부 조치의 문제점 등을 들은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과정을 소상히 밝히는 게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면서, 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정부는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인도적 처사에 강력히 항의하고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해야 하는데 현 정부는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면담은 지난 7일 이래진 씨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이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진상 규명의 의지와 함께 잘못된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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