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첫날...임시 선별진료소마다 대기 줄 / YTN

YTN news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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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 조치가 적용된 가운데 자치구마다 추가로 마련한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점심시간이 지나고 또다시 대기 줄이 만들어졌는데 지금까지 400명 넘는 인원이 이곳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유동 인구가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 출구 쪽에 있어 젊은 층들이 검사를 받으러 많이 왔는데요.

우선 진단 검사 받으러 온 20대 회사원 이야기 들어보시죠.

[유효상 /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 코로나19 거리두기도 4단계로 접어들면서 불안해서 진단 검사를 받으러 왔어요. 제가 강남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대유행이 또 시작되면서 주변에서 확진자도 많고….]

서초구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외에도 사당역 14번 출구와 서초 종합체육센터,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모두 밤 9시까지 운영이 되는데요.

이렇게 임시 선별진료소가 추가되면서 검사 가능 인원도 하루에 2,400명에서 3,600명으로 확대됐습니다.

의료진과 행정 인력 등 검사 인력 32명을 확충하고 역학 조사인력도 13명 추가 배치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마다 임시 선별 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기존 26곳이었던 것을 51곳까지 늘렸는데요.

일요일인 어제 하루 동안만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람은 174명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발생한 수도권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가족과 지인, 직장 등 소규모 접촉 감염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다중이용시설과 학교, 학원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시는 노원·양천구 등 학원이 밀집돼있는 장소와 이태원과 같이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마련했고요.

학원·음식점·카페·노래방 등 20∼30대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 영업주와 종사자에게 선제검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50인 이상 대형사업장에서 '찾아가는 선별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거리 두기의 가장 강력한 조치인 4단계가 시행되는데요, 시민들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부터 오후 6시 이...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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