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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부터 2명만 가능해요"…한산해진 서울의 밤

연합뉴스TV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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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부터 2명만 가능해요"…한산해진 서울의 밤

[앵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면서 서울 번화가의 풍경도 사뭇 달라졌습니다.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

활기로 넘치던 거리가 어쩐지 썰렁합니다.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지하철역 풍경도 사뭇 달라졌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술집과 음식점이 모여 있어 저녁만 되면 붐비던 곳인데요.

코로나가 잠시 완화됐을 당시에는 가게 밖으로 대기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지만, 보시다시피 지금은 거리가 한산합니다.

식당이나 카페에 모여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모두 2명이 넘지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오후 6시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유흥시설 운영은 아예 중단됐고, 식당이나 카페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방역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제주도 여행가기로 했는데 취소된 것도 있고…친구들하고 많이 어울리지는 못하겠지만 코로나가 1천명대가 넘어가잖아요. 나라에서 잘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상인들은 가게 곳곳의 빈자리를 보며 생계 걱정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마음이 아프죠. 차라리 문을 닫게 해서 짧은 시간 안에 빨리 확진자를 잡은 상태에서 다시 문을 열게 하면 좋지 않을까. 자영업자들은 거의 지금 포기 상태니까…"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오후 6시부터 식당이나 카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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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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