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오전 0시 55~59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했는데, 예약자가 몰리며 사이트가 먹통이 됐습니다.
새벽 시간, 예약 대상자들이 혼선을 겪어야 했는데요.
급기야 오후 3시 30분쯤 백신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사전예약을 마감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동시 접속자만 80만 명에, 예상 대기 시간은 무려 1만 3천 분.

어제 새벽 3시쯤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사이트의 안내 화면입니다.

오전 0시부터 시작된 만 55~59세 모더나 백신 사전 예약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먹통이 된 겁니다.

일찌감치 예약을 하려던 사람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55~59세 백신 대리 예약자
- "12시 전부터 대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아예 화면이 먹통이 되어버리는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다가 마지막으로 성공했던 시간이 새벽 4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