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전병율 교수 /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천 명대를 나타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번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하신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전병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델타 변이 전파력 때문일까요? 일주일째 1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수도권 심각하다는 얘기 많이 했는데 지금 비수도권 같은 경우에 지난 9일에 22.1%였는데요.
오늘 보니까 27.6%까지 올라갔습니다. 비수도권 상황도 확산되는 양상인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병율]
아무래도 수도권에 있는 많은 인구가 또 비수도권으로 이동을 하는 소위 말하는 풍선효과라는 거죠. 그런 부분들이 해당 지역에서의 확진자와의 접촉을 상당수 일으켰을 것으로 생각하고요.
또 그로 인해서 비수도권에서도 계속해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전국화 양상을 보이면 확산세 꺾기는 더 어려워지는 상황 아닌가요?
[전병율]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확진자의 급증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어제죠. 어제부터 4단계가 적용됐는데 이 효과를 보는 가장 짧은 기간도 2주 정도가 지나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한 달 동안에 700명대 환자 그리고 또 지난 일주일 동안 1000명대 환자. 이렇게 많은 환자가 발생을 해서 주위에는 무증상 감염자가 상당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이분들을 통한 지속적인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셔야 되겠습니다.
지금 방역 당국이 모델링한 걸 보면 8월 중순까지 2300명대아직 늘 수 있다고 얘기를 했고 이게 지금 감염재생산지수 1.22를 기준으로 한 거라서 더 높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죠?
[전병율]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감염재생산지수가 이제 1.24입니다, 오늘.
오늘 1.24인데 지금 2300명은 1.22를 기준으로 했을 때죠?
[전병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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