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 네자릿수 확진...비수도권도 5인 집합 금지 추진 / YTN

YTN news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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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6명으로 열하루 연속 네 자릿수대,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산세 어떻게 이어질지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1456명, 전날보다는 다소 줄었는데 확산세가 예상보다는 조금 주춤한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수도권은 이동량이 조금 줄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야간 모임이 금지가 되면서. 하지만 비수도권은 지금 한 9% 더 올라가고 있거든요.

그 말은 비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증가될 확률이 높다는 얘기고요. 사실 검사 건수가 아주 많이 늘지는 않았는데, 왜냐하면 폭염이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기가 어려운 점도 있고.

하지만 지금 일주일 이상, 거의 열흘을 1000 단위, 네 자리 숫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이러다 보니까 의료체계에 부담이 분명히 되고 있습니다.

검사하기도 어렵지만 생활치료시설이나 입원시설도 부족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의료체계에 굉장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확진자 수만 딱 놓고 보면 워낙 수도권에 확진자가 몰려 있기 때문에 비수도권은 아직은 괜찮지 않나, 그런 생각하는 분들 많으신데 비수도권도 지금 상당히 위험하다는 말씀이시죠?

[천은미]
그렇죠. 비수도권은 특히나 주말이나 야간에 모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수도권에 계시는 서울, 경기도분들이 많이 내려가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특히 여름휴가이기 때문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모임을 하거나 파티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되고 그 감염을 그 지역에 퍼뜨릴 뿐 아니라 그곳에서도 감염되신 분이 수도권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전국적인 대유행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수치상으로만 보면 지역별 편차가 크고 경북권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거리두기, 예를 들어서 5인 이상 모임금지 같은 걸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게 맞냐, 논란도 있지만 어떻게 보십니까?

일괄 적용하는 게 맞는 건가요?

[천은미]
그러니까 선제적으로 방어를 해야 됩니다. 특히나 대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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