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김포공항 북적…"개인방역 철저히"
[앵커]
휴가철에 주말까지 겹치면서 공항도 북새통입니다.
휴가를 즐기고 돌아온 시민들과 함께 사람이 덜 몰리는 평일을 택해 휴가를 떠나는 시민들도 많다고 합니다.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입니다.
제 뒤로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시민들 모습 보이실 텐데요.
대부분은 피서를 마치고 돌아온 가족, 친구 단위 여행객들입니다.
오늘(18일) 이곳에 도착하는 국내선 항공편만 240여 편 정도인데요.
이 중 대부분이 제주에서 출발하는 여객기입니다.
반대로 사람이 덜 몰리는 평일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승객들도 많았습니다.
주말을 앞둔 지난 금요일만큼은 아니더라도, 공항 탑승장에는 여행길에 오른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가량 증가했는데요.
특히 지난 5월에는 312만 명을 기록하며,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격상되며 여객 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는 점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앵커]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 만큼 방역이 더욱 중요해졌잖아요.
공항 내 방역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방역에 더욱 신경 쓰고 있는 모습인데요.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공항 출입구 곳곳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공항 공사도 방역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화장실과 유아 휴게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은 하루 세 번 이상 소독이 이뤄지고 있고요.
카트와 엘리베이터, 키오스크 등 손이 닿는 모든 시설에는 항균 필름이 부착됐습니다.
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보건소를 찾아달라는 안내방송도 수시로 나오고 있습니다.
휴가지에서 귀갓길까지 안전하게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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