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휴일을 맞은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서객이 많이 찾는 강릉지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개장 이후 첫 휴일인데, 피서객들은 많이 왔습니까?
[기자]
네, 이곳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오전부터 피서객의 발길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보다는 피서객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한산한 모습인데요.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근 채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어제 34명에 이어 오늘도 10명이 나온 이곳 강릉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됐는데요.
피서객들은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방역수칙을 지키며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물속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 피서객도 눈에 띕니다.
방역 수준도 강화됐습니다.
이곳 경포해수욕장은 출입구에서 방문 기록을 남기고 체온을 측정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 경포 등 5개 대형 해수욕장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음주와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에는 어제 9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는데요.
방역 당국은 최대한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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