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18일 홍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초현실적인 광경이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폐허"라며 기후변화 대응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홍수 피해가 집중된 라인란트팔츠주 아르바일러 지역 슐트를 찾아 연방정부 차원에서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기후변화와의 싸움에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홍수 대책이나 농림 정책을 마련할 때 최대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말루 드라이어 라인란트팔츠주 총리는 "홍수에 대비해 몇 년간 10억 유로 이상을 투입했지만 이번 홍수는 너무 빠르고 엄청난 규모여서 우리 대응체계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헬무트 루시 슐트 시장은 이날 눈물을 흘리면서 이번 홍수가 주민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길 것이라며, 우리의 삶이 하루아침에 바뀌었다고 애석해 했습니다.
YTN 김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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