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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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일본 확진자 폭증…"긴급사태 효과 없다"

연합뉴스TV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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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일본 확진자 폭증…"긴급사태 효과 없다"

[앵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무려 55%나 증가하며 빠르게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올림픽 전 발령된 긴급사태가 효과가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주의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도쿄 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둔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월요일(19일) 하루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2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0% 넘게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 중 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에서만 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무려 45% 증가한 것으로,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 넘게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도쿄는 지난달 말에 4단계인 '감염 폭발'에 접어들었으며 이후에도 감염 확산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12일) 도쿄지역에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4번째 긴급사태가 발령됐지만, 확산세가 가라앉기는커녕 더욱 심각해지는 겁니다.

긴급사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오는 금요일(23일) 개막식이 예정된 도쿄올림픽이 감염 확산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이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9%는 도쿄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가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87%는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경우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것이라는 불안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선수단의 일본 입국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회 관련 감염자 사례도 늘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4명의 선수를 포함한 58명의 대회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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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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