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징역 2년 최종 판결
'친문 적자' 김경수 경남지사의 징역 2년형 확정에 정치권 파장이 거셉니다.
민주당 내 권력지형이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범야권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정통성이 의심된다며 파상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양강 체제로 재편된 민주당 경선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까지 소환돼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박진영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댓글조작 공모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경수 경남지사의 형이 징역 2년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번 판결로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게 됐는데요. 먼저 이번 대법원 최종 판단, 어떻게 보셨는지요?
범야권은 문재인 정부 탄생의 정통성이 의심된다며,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대통령 사과와 함께 "여론조작의 윗선을 규명해야 한다"며 문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나섰지만, 여권은 당시 문재인 후보가 2위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었다며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인데요?
'친문 적자' 김경수 지사의 유죄 판결로 당장 민주당 내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여당으로서는 당장 대선을 앞두고 지난 대선 과정이 논란으로 떠오른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테고요. '친문 적통'임을 내세워 온 각 후보들이 과연 어떻게 대응할 지도 관심이거든요?
이번 김경수 지사 사태를 두고 민주당 내 자책골 논란까지 불거진 분위깁니다. 이번 '김경수 지사' 특검이 과거 추미애 후보가 당대표로 있던 시절 '댓글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는 점 때문인데요. 하지만 추미애 후보는 "당시 본인은 특검 추진을 반대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당내 책임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 없을까요?
김경수 지사의 향후 정치행보도 궁금한데요. 이제 지사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도 7년간이나 잃게 되지 않습니까? 김경수 지사의 정치인생도 이렇게 마무리 되는 걸까요?
김경수 지사 판결을 놓고 여야는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기도 했고요. 또 송영길 대표는 친문을 향해, 또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발언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등 자신의 아군 진영을 향해 쓴소리도 내놨거든요. 어제 토론회는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런 당대표간 처음 있는 토론 배틀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앞으로 여야 간 협치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어제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토론배틀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윤석열 전 총장의 실언도 계속해서 논란입니다. 대구 '민란' 발언이나 '120시간 노동' 발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를 송구하다'고 하는 등 논쟁이 될 만한 발언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건데요. 지금 시점에 가장 난감한 건 역시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총장 영입을 해야 하는 과제를 안은 국민의힘 아닐까 싶어요?
이재명 후보 측이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이낙연 후보의 입장을 묻고 나서자, 이낙연 후보가 직접 언론 인터뷰에서 짧게 "반대표를 던졌다"며 입장을 표명하게도 했는데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된 민주당 경선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결국 송영길 대표가 '네거티브는 자해행위'라며 "통제기준 마련을 지시했다고 하거든요. '후보들 간 상호 비방을 자제하는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하는데요. 네거티브전 줄이는데 효과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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