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 정권 정통성 맹폭...민주당 주자들은 '명암' / YTN

YTN news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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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 확정 판결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정통성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며 공세 수위를 한껏 높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으로선 친문 구심점이 흐려진 만큼,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유불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바로 다음 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정통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참 후퇴시킨 선거 개입을 넘어서서 선거 조작 사건입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현 정권의 정통성을 흔들면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오거돈·박원순 시장에 이어 김경수 지사까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이 세 명이나 그만둔 건 정권 차원의 문제라며 아킬레스건을 건들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어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민주당이) 지금 세 군데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공백을 야기했는가, 여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하고요.]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친문 적자'의 낙마에 경선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낙연 전 대표는 갈 곳 잃은 친문 표심이 결국, 자신에게 쏠릴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판결 다음 날 곧장 영남 지역을 찾아 김 지사의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전 민주당 대표 : 대법원의 판단이기 때문에 존중합니다만, 개인적인 믿음으로 볼 때 저는 김경수 지사의 진실성을 믿습니다.]

상대적으로 친문 접점이 적은 이재명 지사는 반문 정서를 부추길까 전전긍긍하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YTN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 : 인간적인 감정으로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좀….]

현 정부의 정책 실패를 비판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보다는 당시 총리였던 이낙연 전 대표를 표적으로 삼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친문 표심의 향방이 초유의 관심사가 된 만큼, 사태의 '원죄론'을 둘러싼 공방도 격화했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추미애 전 장관은)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세 번 자살골을 터뜨린….]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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