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효과는 언제? / YTN

YTN news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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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적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두 주 연장하면서 비수도권의 방역조치도 곧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와 함께 코로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갑]
안녕하세요.


궁금한 것부터 여쭤보면 대충 한 오후 6시까지 지금 1300명대가 늘 되고. 밤사이에 300명, 400명 더 붙고 이렇게 해서 0시 기준으로 발표가 되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이재갑]
오늘도 1314명 발생해서 어제랑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내일도 아마 1500명대 후반 또는 1600명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일도 별반 다르지 않다면 이렇게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갑]
일단 첫 번째는 수도권 같은 경우는 증가세는 멈추기는 했습니다. 1000명 넘지 않고 900명대에 섰는데 지금 비수도권에서의 확진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일단은 상당히 유행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마 지금 상황이면 비수도권에서의 유행이 다음 주에 더 악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요.

특히 비수도권 같은 경우는 병상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에 비수도권의 유행 상황이 오히려 수도권의 유행 상황보다 훨씬 더 큰 압박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최고 단계의 조치를 계속 해 오고 있는데 이게 효과가 아직 안 나타나는 겁니까? 그래도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멈춰선 겁니까? 아니면 뭔가 조치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겁니까?

[이재갑]
사실 델타 변이나 이런 게 있었기 때문에 만약 수도권에 4단계로 빨리 지난주 초에 안 올렸으면 아마도 엄청나게 정말 2000명, 3000명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고요.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 정점을 찍은 것만으로도 일단 이번 4단계 효과는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다만 저희가 계속 전문가들이 얘기했던 것처럼 수도권에서의 풍선효과 때문에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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