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했던 서울 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발표될 어제 하루 확진자는 1,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의 불씨가 비수도권으로 튀는 모양새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제천시 확진자 현황에 서울시 거주자가 대거 등장했습니다.
제천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서울지역 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선수 1명이 이상 증상을 느껴 해당 팀 70여 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13명이 확진 판정을, 2명이 재검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회는 취소됐고, 참가했던 52개 팀 1,300여 명이 모두 귀가했습니다.
숙소나 식당 관계자들이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제천 지역으로의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도권발 비수도권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한층 커졌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앞으로 2주 후가 되면 비수도권, 특히 대도시나 여행지 중심으로 확산세가 분명히 많이 나올 겁니다.]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396명.
하루 확진자는 1,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날보다는 소폭 줄어들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수도권은) 굉장히 높은 수치를 현재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여전히 얼마든지 폭발적인 증가가 가능하다….]
게다가 비수도권은 520명으로 37.2%를 차지하면서, 4차 대유행 이후 확진자 수와 비중이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워낙 높고, 휴가철 이동도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행지를 중심으로 한 확산도 문제지만, 휴가에서 돌아오면 수도권으로의 재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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