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파이팅"…무관중 올림픽에 온라인 응원 열기
[앵커]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도쿄하계올림픽이 막을 올렸는데요.
팬데믹으로 현장에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대신 온라인을 통한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전통 민요 '아리랑'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곡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함께 공개한 '2021 아리랑'에는 '오 필승 코리아'를 불렀던 가수 윤도현이 참여했습니다.
"응원가로 태어난 아리랑 음원이 대한민국 국민과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파이팅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원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저작권을 국가에 기증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문체부와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는 사이트 '팀코리아하우스'를 개설한 데 이어, 온라인과 SNS에서 국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응원단 '레드엔젤'은 다음 달 6일과 7일, 응원 열기를 전하는 온라인 K팝 콘서트 '위 올 아 원'(WE ALL ARE ONE)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투비와 몬스타엑스 등 이틀간 13개 팀이 무대를 꾸밉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레드엔젤 명예회장인 배우 김보성은 응원 릴레이 진행 소식을 알리며,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줄 국민의 격려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코로나와 폭염 등 악조건 속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태극 전사들에게 필승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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