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돼지국밥에 윤 전 총장이 소주 한 잔을 같이 기울였는데. 저희가 지역 소주의 간접 광고가 있기 때문에 이 소주의 상호는 굳이 특별히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부산 사상의 장제원 의원. 부산 서동의 안병길 의원. 부산 동래 지역구인 김희곤 의원. 이렇게 이현종 위원님. 부산을 찾았는데 부산에 있는 지역구 의원들 3명과 동행했다.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그동안에 대전이라든지, 대구라든지. 이때와는 다른 모습이 이 모습인 거 같아요. 예전에는 현역 의원들이 동행하지 않았는데 이번 부선 행보부터 의원들이 동행하고 있는 건 아마 국민의힘에서 이 부분들이 대부분 다 지난번에 조기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을 때. 이름을 얹었던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이제 입당을 촉구하는 거지만, 사실상 친윤계가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는 거거든요. 아마 이분들 같은 경우도 앞으로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은 것인데. 특히 의원들을 일단 만난다는 건 그만큼 국민의힘과 접점을 상당히 좁혀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예측을 합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인터뷰와 이준석 대표와의 회동을 통해서 8월 안에는 곧 결정할 것이다. 이제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런 얘기를 했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바로 의원들을 만나는 거거든요. 그럼 결국 이런 만남은 보면 국민의힘과 차별성이 없어 보이는 측면이 있는데. 조금씩 입당 문제가 진척이 되어가고 있는 이런 측면이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대화에서 참 주목되는 게 뭐냐면.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보면 노무현 변호사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이게 사실 참 주목되는 대목이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주제로 해서 대화를 나눈다.
이것 또한 이게 방송에서 나오지만 후보가 지역에 가면 지역 언론들이 굉장히 이런 걸 보도합니다. 또 지역의 기자와 기자회견을 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마 이런 여러 가지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를 띄우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이번 부산 행보 같은 경우는 이전 행보와는 조금 더 다른 차원에서 한층 더 정치와 가까운 행보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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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