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딴 양궁 대표팀이, 방금 전 귀국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현용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조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모두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축하의 꽃다발을 받아들었습니다.
올림픽 개막과 함께 시작해 어제까지 9일간의 숨 가쁜 경기 일정을 소화한 양궁 대표팀은 이제야 홀가분하게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안산 / 양궁 국가대표]
"빨리 집가고 싶다고 혼잣말했습니다. 개인전 시합을 할 때 만점을 150점 만점을 쏘는게 운동선수로서 목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그거를 이뤄내보고 싶습니다."
[강채영 / 양궁 국가대표]
"제가 목표했던 성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자 단체 9연패 달성했기 때문에 만족하는 부분이고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로 국가대표로 올림픽 나가게 돼 영광이고…."
[장민희 / 양궁 국가대표]
"대한민국 여자 단체 9연패 이어올 수 있어 정말 기쁘고요.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워가는 것 같아서 정말 큰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코로나19로 인해서 힘들게 열린 도쿄 올림픽인 만큼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했고요.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서 즐거운 올림픽이었습니다."
[오진혁 / 양궁 국가대표]
"생각했던 거 보다 많은 관심가져주시고 많이 즐거워해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저희가 노력한 만큼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욕심 없이 자신있게 시합했습니다."
선수들은 다음달 미국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이달 중순 다시 훈련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박연수 권재우
영상편집: 이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