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성인의 비율이 70%에 도달했습니다.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한 영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달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위기감이 미국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린 것 같군요?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을 최소 1회 맞은 18세 이상 성인이 1억 8천여만 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접종률 70%를 달성한 건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목표 날짜였던 7월 4일보다는 한 달가량 늦게 도달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비율은 60.6%에 이르렀습니다.
앞서 1차 접종률이 60% 정도까지 올라온 뒤로는 속도가 점점 느려졌었는데요.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주저했던 사람들이 속속 접종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전해드린 대로, 그동안 접종률이 낮았던 중남부 주들에서 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게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백악관은 7월 4일 이후 일주일 평균 백신 접종자 수가 최근에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81만여 명이 접종하는 등 5일 연속 70만 명 이상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곳곳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도 부활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LA 카운티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도 다시 규제가 강화됐다고요?
[기자]
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가 포함된 '베이'(Bay) 지역의 7개 카운티 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습니다.
현지 시각 3일 0시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은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가능하다면 실외에서 모일 것을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7개 카운티에 앞서 캘리포니아에서는 로스앤젤레스와 욜로, 새크라멘토 카운티가 이미 마스크 의무화 명령을 발표했고요.
수도 워싱턴 DC,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이 비슷한 조치를 단행한 상태입니다.
루이지애나주도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오늘부터 최소 9월 1일까지 5세 이상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뉴욕시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고 강력히 권고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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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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