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더위 속에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아직 서울은 맑은 하늘 아래 후텁지근한 날씨지만, 오후부터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 차차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특히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방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계곡이나 하천 주변의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에는 전남 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며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완도에 무려 200mm, 보성에 198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비구름이 많이 약해지며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고요.
전남 지방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 다시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며 최대 1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서울과 강원, 경북 내륙에도 10~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잦은 비에도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당분간 '폭염특보'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대구 34도, 광주 33도, 서울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모레까지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요, 금요일과 '입추'인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중부 지방은 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주, 비와 소나기 소식이 잦으니까요, 가방 속에 항상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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