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 긴 줄…더위·높은 습도 해결 총력

연합뉴스TV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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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별검사소 긴 줄…더위·높은 습도 해결 총력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서울 도심 곳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찾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구파발 인공폭포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연일 1천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아침 출근시간 때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곳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역·소독과 의료진 휴식을 위한 시간은 선별검사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이곳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운영하고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앵커]

오늘도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의료진과 검사소 이용 시민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 같은데 대책은 있나요?

[기자]

네, 역시 가장 힘든게 더위와 높은 습도입니다.

이 곳 역시 더위와 습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떙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줄 서는 곳을 따라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또 기온이 일정 이상 오르면 준비해놓은 양산을 지급합니다.

검사를 받고 나오는 길목에는 생수도 준비됐습니다.

1인당 1병씩 검사 후 가져가면 되고, 검사소 내에서는 마실 수 없습니다.

의료진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는데요.

"오늘 500명에서 600명 정도 오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목에 하는건 '아이스 터틀넥'이라 해갖고…(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밖에 체온을 낮춰주는 얼음 조끼, 휴대용 선풍기 등이 의료진에 지급됐습니다.

검체를 체취하는 컨테이너에는 에어컨이 설치됐고 대형 선풍기도 마련됐습니다.

지금까지 구파발 인공폭포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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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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