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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전국 이동량 2주째 증가세…비수도권 6.3% 증가"

연합뉴스TV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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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전국 이동량 2주째 증가세…비수도권 6.3% 증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

8월 4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21만 8000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누적 접종자는 2016만 9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9%에 달하는 숫자가 되겠습니다.

오늘부터는 비수도권 지자체가 선정한 사회 필수인력들에 대한 접종 예약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18세에서 49세 일반 국민 1777만 명에 대한 예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생년월일 끝자리가 10부제로 실시가 됩니다.

예약일을 확인하시고 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생년월일 끝자리가 9가 되게 되면 8월 9일이 예약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을 대폭 낮추고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지난 5, 6월 코로나 환자 3만 5000명 중 백신 미접종자가 96.7%였습니다.

위중증이나 사망하신 779명 중에서 미접종자는 93.5%였습니다.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전파 속도도 느려질 것이고 중증화 정도와 사망률은 점차 떨어질 것입니다.

오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 8000회분과 화이자 백신 253만 회분이 오늘 국내로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예방접종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내해 드린 일정에 따라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1664명, 해외 유입 환자는 61명입니다.

어제 2명의 환자께서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329명이 되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1645 병상 중에서 7199병상이 사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총 8248병상 중에서 2355병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800여 병상 중에서 340여 병상이 현재는 사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지난주에 전국의 이동량은 전주보다 3.6%가 증가했습니다.

2주 연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수도권은 전주보다 0.8% 증가하여 큰 변동은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다만 비수도권은 심각합니다. 전주보다 6.4%가 증가를 하였습니다.

3주 연속으로 비수도권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3차 유행이 억제되기 바로 시작되기 전인 1월 첫주의 이동량 1억 7500만 건과 상당히 현재보다도 34%가 오히려 높은 수준입니다.

장기간의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과 또 여름 휴가철입니다.

이로 인한 상당히 이동량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4차 유행은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의 유행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 수가 감소를 위해서는 종합적으로 능력과 노력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4차 유행 시행되기 직전인 하루 환자는 6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지금은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 동료들을 통해서 조용한 감염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휴가철 등으로 이동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차 유행의 감소 시기와 비교하면 현재 이동량은 말씀드린 대로 30% 이상이 높은 수준입니다.

델타 변이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감염 속도가 다른 변이에 비해서 빠르고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어 확산 차단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7월 넷째 주 델타 변이는 검출률이 62%입니다.

전주보다 13.5%가 증가했습니다.

6월 넷째 주 10%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가 되겠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힘들어하고 계시는 것도 정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위험성은 여전히 높으며 우리 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방역조치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지금처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협조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휴가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가족 단위로 성수기를 피해 이른바 가성비를 챙기는 지혜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예방접종 대상자께서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차분하게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진행 중인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코로나의 위험과 전파 속도는 점차 낮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방역위원들, 공무원들,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4차 유행을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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