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선별진료소 확대…"확진자 조기 발견"
[앵커]
수도권 지역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인구 이동량이 많은 곳을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거나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학원이 밀집한 서울 노원구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 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학교와 학원이 밀집한 곳에 들어선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입니다.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으로 검사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당초 7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오는 2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서울 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총 4곳입니다.
모두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곳들입니다.
폭염을 고려해 현장에는 양산은 물론 얼음물도 비치됐습니다.
검사자 대부분은 학원 종사자로, 백신 접종을 마친 뒤에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가 무증상 확진자라서 (검사받으러 왔습니다). 일단은 선제대응이 잘 돼서 생각보다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편이에요."
더워진 날씨에 에어컨을 틀고 환기를 안 하다 보니 학원과 PC방 등의 공간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냉방기 가동 시에도 창문을 열어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검사 수를 늘려 집단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