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부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코로나19 관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영규 기자!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군요?
[기자]
백악관이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인구의 58.2%인 1억9천100만 명은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악관 데이터 책임자인 사이러스 샤파는 최근 신규 접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에서의 백신 접종은 지난 4월 중순 하루 약 330만 도스로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세를 보여 하루 50만 도스로 정체를 겪어왔습니다.
이후 델타 변이 감염이 급증하면서 최근 몇 주간 다시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5일에는 백신 첫 접종자 56만5천여 명을 포함해 82만1천여 명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에서 가장 낮은 접종률을 보이는 플로리다 등 7개 주의 인구가 미국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지난주 신규 감염자와 입원 환자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의원 가운데 백신을 맞고도 돌파 감염된 세 번째 사례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증세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인 샤리스 데이비스가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됐으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의원은 최초의 여성 원주민 연방 하원의원으로 지난 1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데이비스 의원은 "코로나19 백신과 백신이 제공하는 보호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게 없었다면 상태가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연방의원 가운데 돌파 감염 사례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과 랠프 노먼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2일과 5일 돌파 감염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세 명의 의원은 모두 경미한 증세를 보인다는 공통점을 보였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돌파 감염 사례가 드물지만 걸리더라도 일반적으로 가벼운 증세를 보이거나 증세를 보이지 ... (중략)
YTN 한영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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