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참사, 무리한 해체 방식과 과도한 성토가 원인" / YTN

YTN news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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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는 무리한 해체 방식과 과도하게 쌓아올린 흙더미가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중앙건축물 사고조사위원회는 60일간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철거 계획과 달리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순서 등을 지키지 않은 채 건축물 절반의 철거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10m 이상 높이로 과도하게 흙을 쌓아 올려 해체 작업하다 1층 바닥 판이 파괴되면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린 게 구조물 붕괴의 직접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또 불법 재하도급 계약으로 3.3㎡당 공사비가 당초의 16% 수준까지 삭감되는 등 저가 공사가 안전관리 미비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외에도 해체계획서의 부실 작성과 승인, 공사현장 안전관리와 감리업무 미비 등도 간접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이런 사고조사 결과와 재발방지대책 TF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해체공사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해 내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신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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