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에도 학교 간다…3단계는 전면 등교

연합뉴스TV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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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에도 학교 간다…3단계는 전면 등교

[앵커]

당장 다음 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2학기 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오늘(9일)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일부 등교수업이 가능하도록 밀집도를 완화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보도에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수도권 학교들은 온라인으로 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2학기엔 4단계에도 학교가 문을 닫는 일은 없을 전망입니다.

교육부가 전면 등교를 목표로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현행 거리두기 4단계에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교육부는 4단계에서도 3분의 2까지, 3단계에서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이 같은 방안은 9월 2째주부터 적용되는데, 다음 주 개학 때부터도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같은 필수 학년 등을 중심으로 등교 수업은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교는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닫겠다는 원칙으로 2학기 학사운영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확진 학생의 감염 경로를 살펴볼 때 학교가 가정이나 지역사회보다 안전하다는 게 교육부의 판단입니다.

교육부는 4차 유행 속에서도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와 교육청, 학교 현장 관계자와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등교 인원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무엇보다 급식과 관련한 방역대책에 신경 쓰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개학 전까지 모든 학교 급식실에 칸막이 설치를 마무리하고, 학기 초반에는 간편식 위주로 급식을 하도록 유도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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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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