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항목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하위 4인방’의 지지율 합계는 4.9%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2%), 정세균 전 국무총리(1.3%), 박용진 의원(0.3%) 순이었고 김두관 의원은 질문 선택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경기지사(28.4%), 이낙연 전 대표(16.2%)의 양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강윤 KSOI 소장)이란 설명이다.
그럼에도 4인방은 단일화 등 출구전략 대신 완주를 위한 ‘마이웨이’를 강화하고 있다. “지금 그만두면 웃음거리가 된다. 끝까지 역전을 노려보겠다”(한 후보 측 총괄본부장)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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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모두 까는’ 김두관
김두관 의원은 화살을 양강을 향해 난사하고 있다. 11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는 정말 믿을 수 없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반대했고 윤석열이 검찰권을 남용하며 조 전 장관 일가를 무차별 공격할 때 구경만 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그 어떤 정책도 책임지지 않고 엄중하게 쳐다보면서 5년 세월 다 보낼 후보”라고 비판했다. 지난 10일엔 “조국 사태의 본질은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라고까지 썼다.
이 지사의 음주운전 횟수 논란 중이던 지난 3일엔 “100만원 이하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며 이 지사를 겨냥했다. 김 의원과 가까운 여권 인사는 “지지율이 낮아 발언이 강하지 않으면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비판하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12619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