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서도 확진자…직원 200여명 전수검사

연합뉴스TV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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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서도 확진자…직원 200여명 전수검사

[앵커]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 직원 2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강서구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식물원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아침 일찍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어제(9일) 오전입니다.

청소 담당 노동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건데요.

직원 200여 명이 곧장 퇴근을 하고 어제부터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확진자 A씨는 8일 오전 출근해 미열 등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직원 화장실과 휴게공간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데, 8일 출근 당시 업무에 투입되지는 않았습니다.

식물원은 급히 시설 방역을 마쳤고요.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앵커]

서울식물원은 오늘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네, 서울식물원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이틀간 임시 휴관에 나섰습니다.

식물문화센터를 포함한 실내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식물원은 이 기간 역학조사에 따른 추가 방역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특히 온실을 비롯한 이동 통로와 편의시설, 화장실 등 시설 전체를 소독한다는 계획입니다.

온실 등 실내 유료 시설은 임시 휴관하지만 실내를 제외한 공원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임시 휴관 및 추후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확진자의 업무 시간이 식물원 개장 전이기 때문에 관람객을 접촉한 적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위생에 신경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서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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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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