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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역대 최다..."600명대 계속되면 병상 부족" / YTN

YTN news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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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수가 일상 감염…다중이용시설 감염도 여전
서울시 "600명대 신규 확진 며칠 이어지면 병상 부족"
서울 중증전담병상 59개 남아…"민간병원과 논의 중"


전국 확진자가 2천 명을 처음 넘긴 가운데, 서울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상황이 며칠 이어지면 병상 부족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66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규모이자, 지난달 13일 637명으로 4차 대유행이 가시화한 지 28일 만에 다시 한 번 정점을 찍은 겁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지역사회의 숨은 전파가 여전히 많고 휴가 후 복귀한 사람들을 통해 검사량도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족·지인 등을 통한 일상 감염이 305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는 265명으로 신규 확진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대형마트와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여전합니다.

문제는 거리 두기 4단계를 한 달 가까이 이어오는데도 확산세가 줄지 않는다는 점.

지금 같은 600명대 신규 확진이 며칠만 이어진다면 무엇보다 병상이 부족해집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확진자들이 적절하게 의료 제공을 못 받는 부분도 문제이고 또 확진자가 증가되면 의료진들의 피로도라든지 어려움 자체도 굉장히 커지는 상황이 됩니다.]

현재 서울 시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6% 수준,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221개 가운데 59개가 남았습니다.

서울시는 중증 환자 병상은 특성상 민간 병원 협력 없이는 확보가 어렵다며, 중수본과 민간병원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방역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면서,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더 강화된 거리 두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중수본과 전문가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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