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에는 100mm가 넘는 소나기가 쏟아졌지만 서울은 10mm 안팎으로 가랑비만 내렸습니다.
같은 수도권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현재 한반도 상층엔 찬 공기가 위치해 있습니다.
지면이 가열되면 상하층 기온 차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내리는데요.
대기 상층의 온도와 지면이 가열되는 정도 등의 조건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되는 겁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오후부터 강원 산지와 남부내륙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남해상에는 비구름대가 계속 발달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50mm 이상, 제주에 50~100mm의 많은 비가 강하게 쏟아지겠고. 남해안에는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한낮에 서울 31도로 무덥겠습니다.
당분간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