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달 만에 5천만 원 돌파…코인 상승세
’공포’에 머물던 가상화폐 투자심리 ’급반전’
네이버 라인 가상화폐 ’링크’, 빗썸에 상장
올해 초 불어닥친 코인 광풍에서 벗어나 썰물처럼 빠져나가던 코인 투자가들이 요즘 다시 밀물처럼 시장으로 들어오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코인 시장 육성보다는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어서 향후 코인 시장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5천만 원 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약 2달만입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급반등하면서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들의 시세도 상승세입니다.
투자자들의 손길이 뚝 끊기는 분위기였던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박성준 / 동국대 블록체인센터장 : 최악의 조건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아니다 라는 것들이 조금조금씩 인식이 되고 있는 상태에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냐하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다시 시작됐구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시장지수는 만 선대를 돌파하며 지난달 20일 대비 60%쯤이나 상승했습니다.
지수 상승만큼 시가총액이 크게 는 것입니다.
거래대금 규모로 업비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거래소 빗썸의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특히 네이버 일본 관계사인 라인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링크'가 빗썸 비트코인 시장에 상장되면서 투자를 부채질하는 양상입니다.
이미 유통 중인 카카오의 가상화폐 '클레이'에 카카오와 함께 거대IT 공룡인 네이버가 도전장을 던진 셈이기 때문입니다.
두 기업의 맞짱이 알려진 날.
빗썸 코인들의 시세판은 대부분 상승을 알리는 붉은 색입니다. 1달 전과는 완전 딴판입니다.
하지만 개정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시장 육성보다는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당국의 입장은 확고해 향후 코인 시장의 향방은 예단하기 어렵고,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의 실명계좌 등을 요건으로 한 사업자 등록 시한이 40일쯤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소 거래소들의 폐쇄가 잇따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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